국민의힘이 이번에 김 후보를 공천한 것 자체가 반면교사를 잊은 사례다. 여권으로선 예상 밖 참패였겠지만 선거 과정에서 이상 신호가 이미 나타났다.주로 집권당에서 잦은데. 보궐선거 승리 직후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비슷한 주장을 담은 글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이어지는 내용 때문이다. 민주당 비대위가 꾸린 쇄신 자문기구는 지지층에 안주하며 갖게 된 경직된 정책 노선과 오만한 태도를 선거 패배의 핵심 이유로 꼽았다.보궐선거를 초래한 장본인인 김 후보를 공천한 여권이 다른 평가를 기대할 수 있었을까. 더 심각한 것은 ‘계속 마음대로 임명하세요. 하지만 이런 댓글은 김 후보자의 임명에 찬성하는 취지가 아니었다.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여당은 그야말로 복종의 거수기로 전락했다. 자기 보신과 공천 낙점에만 매몰돼 시간을 보내면 ‘강서구의 악몽은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마음비키니 입고 태닝하고 싶다건축가 흥분시킨 ‘내 집 의뢰중년男은 왜 아내에 분노하나‘욱하기 직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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